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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동사 위기에 놓인 아이들에게 석탄을 지원해주세요.



영하 40도에도 난방을 할 수 없어요.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 동쪽 130여km 거리에 바가노르 지역이 있습니다. 바가노르는 인구 약 2만 9천명의 작은 도시인데, 이 중 40% 이상이 취약계층입니다. 취약계층 가정은 캔버스 천과 펠트, 끈으로 엮은 게르에 살며, 게르 중앙에 있는 난로에 석탄을 때서 난방을 합니다.


하지만 많은 취약계층 가정은 석탄 살 돈이 없어 겨우내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이곳 게르촌에 사는 8살 뭉흐릉은 1살도 안 된 갓난아기 동생부터 10살인 형까지 모두10명이 살고 있지만, 집안은 바깥과 다름없이 영하의 온도입니다. 입김을 불어 손을 녹이는 아이는 집에 석탄이 없어 난방을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석탄을 때면 게르 안이 금방 따뜻해지지만, 불이 꺼져가면 순식간에 다시 추워집니다. 가족이 있을 땐 끊임없이 석탄을 때야 하는데, 국가에서 지급되는 소액의 지원금으로 이를 모두 감당할 석탄을 사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결국 갓난아기 동생은 감기가 폐렴으로 번질 위험에 입원하기도 했습니다.



몽골의 겨울은 매우 잔혹합니다.

잔혹한 몽골의 겨울을 이겨내기 위해 석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이곳의 겨울 날씨는 잠시만 바깥에 서 있어도 패딩, 두꺼운 장갑, 털 장화와 모자까지 모두 뚫고 들어와 고통스러울 만큼 손끝이 아려옵니다. 10월부터 시작되는 겨울 날씨가 3월이 되어도 누그러지지 않고, 4~5월은 되어야 눈이 녹기 시작합니다.


겨울이 이렇게 춥고 길다 보니, 조금씩 석탄을 사고 최대한 아껴 써도 항상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견딜 수 없이 추운 날은 플라스틱 쓰레기나 폐타이어 등을 태워 겨우 버텨내기도 합니다. 게르촌이 검은 연기와 탄내로 가득하고 어린아이를 포함한 주민의 기관지가 고통받습니다. 하지만 동사하지 않으려면 어쩔 수 없습니다.



아이들이 동사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아시안프렌즈는 2013년 몽골 바가노르 지역에 아동·청소년 꿈나무센터를 개관한 이래, 현재까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이 따뜻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입고, 먹고,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습니다.


올겨울도 추위에 떨며 제대로 잠 못 이룰 아이들을 위해 취약계층 가정에 난방용 석탄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약 1,200원이면 가족 모두가 따뜻한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영하 40도의 추운 겨울밤에도 동사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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