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바가노르 꿈나무센터, 아이들의 하루를 지켜주세요.
- asianfriends
-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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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바가노르 아이들에게 처음 열린 ‘따뜻한 집’
몽골 울란바토르 동쪽 130km, 혹한과 빈곤이 공존하는 바가노르 게르촌에는 돌봄과 배움의 기회를 놓치기 쉬운 아동들이 많습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따뜻한 한 끼와 안전한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2014년 문을 연 곳이 바로 바가노르 꿈나무센터입니다. 지난 10여 년간 수많은 아이들이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숙제를 하며, 잠시나마 추위와 위험으로부터 벗어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운영비 부족으로 흔들리는 아이들의 일상
이번 모금의 목적은 바가노르 꿈나무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되어, 센터에 방문하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따뜻한 식사와 학습 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학생들의 간식비와 점심식사비를 확보해 규칙적인 급식을 보장하고, 위생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현지 조리 인력을 확보하며, 학용품비를 지원해 숙제와 교육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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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후원이 만들어낼 변화
사업은 2026년 1월 바가노르 지역 내 취약계층 가정 실태조사로 시작하여, 아시안프렌즈 현지 센터와 협력해 규칙적인 식사 제공이 어려운 아동, 방임 위험이 높은 가정, 기초학습 지원이 필요한 아동을 우선순위로 선정하고, 기존 이용 아동에 더해 추가로 발굴된 아동까지 포함해 연간 40~60명 규모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2026년 2월부터 6월까지는 게르촌 최취약계층 아동 50명을 대상으로 주 3회 점심식사와 간식을 제공하고, 숙제 지도와 몽골어·수학·독서 활동을 운영하며, 학용품을 지원해 아이들의 학습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바가노르 지역 대학생과 지역 커뮤니티 구성원 등 현지 자원봉사자를 모집·교육하여 숙제 지도, 식사 및 간식 준비 보조, 아동보호교육 참여 등 센터의 돌봄 활동에 함께 참여하게 함으로써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을 돌보는 구조를 만들고자 합니다.
특히 2026년 2월에는 게르촌 최취약계층 아동 가정 20가구를 대상으로 겨울철 난방용 석탄을 지원하여, 아이들이 얼지 않고 집과 센터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되, 이는 센터의 돌봄·교육 활동을 뒷받침하는 보완적 지원으로 설계됩니다.다음 슬라이드

아이들에게 멈추지 않는 따뜻함을 선물해 주세요
이 모든 사업은 몽골 현지에 상주하는 센터 담당자와 교사, 한국인 활동가가 직접 수행하며, 아시안프렌즈와 긴밀히 협력해 아동 선정, 급식 제공, 학습지도, 가정 방문과 난방 지원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고 진행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자원봉사자 운영과 현지 후원자 모집 등 정기 후원 기반을 구축해 운영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학습지도 전문 인력을 추가로 확충해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지역 행정기관·학교·가정과 협력해 지역사회 중심의 아동 돌봄 안전망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여러분의 후원은 한 아이의 점심값이 되고, 낡은 공책 한 권을 새 공책으로 바꾸고, 혼자 집에 있어야 했을지 모를 오후 시간을 “따뜻한 밥과 공부, 웃음이 있는 시간”으로 바꾸는 힘이 됩니다. 앞으로는 현지 후원자와 정기 후원을 늘리고, 학습지도 전문 인력을 더 확보해 아이들을 더 깊이 돌볼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 나갈 예정입니다. “오늘도 센터 문이 열려 있어서 다행이야.” 아이들이 이렇게 말할 수 있도록, 바가노르 꿈나무센터의 문과 식탁, 그리고 작은 공부방을 함께 지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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