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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센터 10기 활동가의 2023년 첫 소식

안녕하세요,

아시안프렌즈 바가노르 꿈나무센터에서 2023년을 함께할 10기 활동가 최지원입니다.

며칠 전 바가노르에 무사히 도착하여 따끈따끈한 소식을 들고 왔답니다! :)


△ 칭기스칸 공항 도착

그동안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오던 중

우연한 기회로 아시안프렌즈와 함께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막연한 상상과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취약계층의 생활에 대해 알 수록 많은 안타까움을 느끼고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게르촌의 취약계층 주민들은 석탄에 의존하여 엄청난 추위를 견뎌내느라

여유가 없다 보니 양질의 교육을 받을 여력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러한 교육 기회의 불평등 감소를 위해

아시안프렌즈와 1년 동안 함께하기로 결심했습니다.

12월이 되어 활동 계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출국 준비를 시작하자

주변에서는 숫자로만 접하던 몽골의 겨울을 어떻게 버티냐며 걱정해주었습니다.

방한 용품을 많이 사고 있어서 괜찮을 거라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추위에 힘들어 할 게르촌 아이들이 떠올라 마음이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 난방으로 인한 석탄 매연

2023년 1월 14일, 설레는 마음과 함께 드디어 칭기스칸 국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예상한 대로 매서운 추위가 반겨주어 드디어 몽골에 도착했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울란바타르에 들러 여러 물품을 구입하고 꿈나무센터가 있는 바가노르로 향했습니다.

바가노르에는 노천 광산이 있고, 많은 이들이 탄광업에 종사한다고 합니다.

석탄은 몽골의 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기도 하지만,

매장되어 있는 석탄이 바가노르의 기온을 더 낮게 만들고

난방을 위해 석탄을 사용하여 매연이 하늘을 뒤덮기도 합니다.

실제로 보니 더 안타까운 점들이 많았으나

감상에 빠져있지 않고 조금이라도 더 빨리 현지에 적응해야

양질의 교육 제공과 센터 운영에 도움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빠르게 몽골어 학습을 시작하고

센터를 포함한 현지 상황에 대해 배워나가고 있답니다 :)


△ 꿈나무센터 입구


꿈나무센터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미용직업학교 공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얼른 더 좋은 공간이 마련되어 학생과 더불어 많은 주민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길 바라봅니다.

지금은 아직 겨울 방학 중이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학기가 시작된다고 하니

그때까지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겠습니다!



△ 꿈나무센터 내부

다음에는 아이들과 만나 즐겁게 공부하는 소식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


📌몽골의 꿈나무들과 함께 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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