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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꿈나무센터] 몽골의 삶에 깊게 들어가 그들의 '친구' '이웃'이 되고 싶은! 7기 활동가 신혜진이에요 ^^

안녕하세요 !

저는 이번 KCOC 17기 봉사 단원이자 아시안 프렌즈 7기 몽골 꿈나무 센터 활동가로 파견되는

신혜진 이라고 합니다.

작년 5월 영국에서 돌아와 다음 스텝을 준비하는 도중 우연한 기회를 통해 코이카 주관으로 열린

'국제 개발' 관련한 여러 강의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국제 개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고 자연스럽게 NGO 단체들이 하는 사업들을 유심히 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 삶을 돌아 보았을 때 가장 저에게 적합하다 생각됐던 교육 분야로 알아보던 중 아시안 프렌즈를 발견하게 되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한번도 몽골이란 땅에 가게 될 것이란 생각을 해보지 않아서 일까요?

지원서를 쓰고 면접을 보면서 제 안에 이 길로 가는 것에 대한 확신과 감사함이 있었지만 한켠에는 막연한 두려움과 막막함이 자리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저는 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KCOC 2주간의 합숙 교육에 임하게 됐답니다 !

네팔, 베트남, 몽골로 파견되는 사람들이 모인 1반 이에요 !

1반 안에서 저는 5조 였답니다 !

교육을 받으면서 참 다양하고도 비슷한 사람들을 많이 만났어요. 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가고자 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니 배울 것도 참 많았고 그들과의 만남과 대화가 저는 정말 재미있었고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아요. 비록 각자 교육을 받고는 다른 나라로 파견이 되어 함께 할 순 없지만 각자의 보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1년 후에 또 보게 될텐데, 1년 동안 어떤 다양한 스토리들을 가지고 만나게 될지 너무 기대가 되요.

저와 파견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많은 응원 부탁 드릴께요!!

KCOC에서 '몽골'로 파견되는 사람들이에요!

교육 안에서 훌륭한 강의들을 많이 들었는데, 그 중에서 저는 첫 날 들었던 '봉사단원의 마음과 자세'가 가장 인상 깊고 마음에 오랫동안 남았던 거 같아요.

우리가 파견지에 가서 재정적, 물질적인 후원 해주는 거 물론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현지 사람들의 필요가 무엇인지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삶에 들어가 이웃이 되어주는 것!

우리가 단지 도와주러 간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것!

내 기준으로 생각하고 판단하여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낮아지고 겸손한 마음으로 현지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동등한 위치에서 함께 삶을 살아내는 귀한 경험을 하고 돌아와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답니다.

한국 춤 도 배워봤어요.

아이들과 함께 해보면 재밌을꺼 같아요!

몽골에서의 삶 속에서 스스로와의 약속을 몇 가지 세워보았어요 !

1. 몸과 마음 건강 잘 챙기기

2. 그들의 삶에 깊게 들어가 함께하기, 관계하기

3. 몽골어 공부 열심히 하기

4. 일을 잘 하려고 하는 것 보다 사랑하는 것에 더 힘쓰기

5. 혼자 보내는 시간 속에서 나의 지나온 삶의 여정을 더 깊이 들여다보고

그 안에서 다음 스텝도 생각해보고 나를 더 알아가기

해외에서 살아 본 경험이 몇 번 있었어도,

늘 새롭게 시작할 땐 막연함과 두려움이 항상 찾아 오는 것 같아요.

'몽골'이라는 땅.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나라이기에 상상이 잘 안 되면서도 어떤 일들이 날 기다리고 있을까? 이 시간들을 통해 얼마나 많이 배우고 성장해 올까? 라는 기대감이 저를 설레게 합니다.

곧 만나게 될 아이들이 벌써부터 보고 싶고 하루 빨리 함께하고 싶네요!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일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저에게 맡겨진 이 아이들을 존재 자체로 더 깊이 사랑하고 싶어요. 제가 세운 약속들과 다짐들을 잘 가지고 가서 무사히 몽골에서의 삶을 잘 살아내고 올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릴께요 !

교육 받으면서 참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꼈던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건강히 잘 다녀올께요.

함께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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