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푸르게 변해가는 꿈나무숲

[꿈나무숲이 시작되던 때]

꿈나무숲은 작은 비닐하우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2010년, 바가노르 구청과의 계약을 통해 바가노르구 1동 먕가니잠에

위치한 비닐하우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비닐하우스에 주로 오이나 감자를 심었고, 매해 여름에는 꿈나무 센터 아이들이 직접 기른 싱싱한 오이와 감자를 함께 먹었습니다.

[나무 심는 훈련생들]

[아이들과 함께 나무 심기]

2017년에는 코이카 미용훈련학교 운영이 시작되면서 훈련생들과 함께 나무

식재, 관수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바가노르에는 나무가 많지 않고, 탄광 회사의 채광으로 인한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나무를 통해 공기가 맑아질 수

있기 때문에 3년간 비타민 나무, 포퓰러 나무, 느릅나무, 커런트, 시비리안 피쉬럽, 벚꽃 나무, 소나무 등 10개 종류, 210그루의 나무를 식재했습니다.

함께 심은 나무는 몽골의 추운 겨울도 버텨내며 잘 자라고 있습니다.

[꿈나무숲을 돌보는 손길들]

꿈나무숲은 매해 방문하는 나눔여행팀과 센터 아이들, 미용 훈련생들이 함께

관수도 하면서 작은 숲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올가을에는 처음으로 비타민 나무 열매가 열려서 열매도 따 먹고, 아이들과

함께 수확의 즐거움을 느끼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비타민 나무 열매는 감기 예방을 위한 차를 만들 때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것이 바로 비타민 나무 열매! 예쁘지 않나요? :)

[푸르게 변한 꿈나무숲]

앞으로 면적이 더 넓어진다면 더 많은 나무를 심어 센터 아이들이

환경과 관련된 교육을 받고 봉사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

2017년부터 변해온 꿈나무숲의 모습을 보니 5년 후, 10년 후 더욱 아름답고

푸르게 변해갈 꿈나무숲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여러분도 함께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