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꿈나무센터] 몽골에도 따스한 봄이 찾아오고 있어요 !

센터 앞에서 찍은 웅장한 구름
안녕하세요 ~
7기 활동가 신혜진 입니다 ^^
벌써 제가 이곳에 온지 한달 하고도 보름이 지나가고 있네요!
한국에 봄이 찾아오면서 꽃들이 참 많이 폈다고 들었는데,
여기 몽골에도 봄이 오고 있는지 맑은 하늘과 따스한 햇빛을 많이 볼 수 있어 감사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4월의 꿈나무 센터 소식 알려드릴께요 !
1. 한국어 교육
꿈나무센터에서는 느리지만 꾸준히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요 ~
노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한국어 공부가 참 하기 싫고 어려울 수 있는데,
그래도 잘 따라와 주는 아이들에게 고마울 따름이에요.
이제 자음 모음을 익히고 읽을 줄 알게 된 아이들에게
영어, 한국어 단어들과 함께 좀 더 체계적으로 단어 공부를 시키고 있어요.
아무래도 학교에서 영어를 배우고 있다보니 영어단어는 많이 알고 있더라구요!
어떻게 보면 한번에 세개국어를 하고 있는건데
잘 따라오는 아이들을 보며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 수업자료를 준비하면서 저 또한 몽골어 단어들을 익히는 중이에요 ^^
카드게임으로 단어 외우는 것을 도와주고 있는데,
갑자기 카드를 가져가더니 자신이 선생님이 된 마냥 저에게 몽골어로 말하고는 맞춰보라고 하더군요.
서로가 서로에게 배우면서 나아가는게 너무 좋은거 있죠?

배운 단어들을 카드게임으로 좀 더 효과적으로 익히고 있어요!



새로 배운 단어들을 써보며 연습하는 아이들
처음으로 단어 시험도 봤는데
처음엔 하기 싫어하고 어려워 하더니 그래도 열심히 노력해주는 아이들이 너무 기특했어요.
샤가라는 아이는 첫 단어시험에 100점을 맞았답니다 !!
칭찬해 주면 엄청 좋아하는데, 앞으로 더 많이 칭찬해주며 함께 배워나가야 겠어요.
2. 예체능 활동
공부보다는 활동을 더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함께 재미있는 활동들을 하려고 하고 있어요!
날씨가 좋은 날엔 밖에 나가 놀기도 하고,
종이접기, 색칠하기 등등 미술활동을 하기도 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