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多)양한 문화]몽골과 베트남의 입학식
[다(多)양한 문화] 새 출발! 몽골과 베트남의 입학식
3월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봄, 개나리, 벚꽃, 꽃샘추위... 그리고 새 학기!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 새 가방과 학용품, 새 교복 등등...
새 학기를 맞을 때마다 어떤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게 될지 두근두근 설레고
긴장되어 밤잠을 설치거나 방학 내내 늦잠 자던 습관 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기 어려웠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초등학교 입학식에서는 엄마, 아빠가 지켜보는 가운데 넓게만 느껴졌던
학교 운동장에서 교장선생님의 환영사를 듣고 교가를 힘차게 불렀던 것이 생각이 납니다.
이번에는 3월 새 학기를 맞이하여 몽골과 베트남의 입학식 풍경을 그리고자 합니다.
몽골 (Mongolia)
"Нээлтийн ёслол 넬팅 요스롤르"
몽골에서는 높고 파란 하늘에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에 새 학기가 시작됩니다.
몽골의 입학식에도 새 교복을 차려입고 가방을 들며, 설레는 마음으로 새 학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의 가벼운 발걸음은 우리와 동일한 것 같습니다^^
몽골 전역의 유치원, 중고등학교, 대학교의 입학식 및 개학식은 9월1일에 동시에 합니다.
학생들과 부모님 모두 입학식에 참석하여 춤과 노래, 퍼레이드, 유명 인사들의 축하인사 등
축제행사와 입학을 축하하는 의미로 입학생들에게 꽃을 선물로 준다고 합니다.
※ 몽골은 우리나라 초, 중, 고에 해당되는 11학년 제도를 실시하며, 8학년까지 의무교육이고, 11학년까지 무상교육입니다. 특히 몽골의 비문맹률은 아시아에서 제일 높고
15세 이상의 인구의 98%가 읽고 쓰는 것이 가능합니다.
베트남
"Lễ nhập học. 르넙혹"
베트남에서도 9월 초에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의 입학식이 있습니다.
사회주의 국가라는 선입견 때문에 입학식도 딱딱할 것 같지만
한국에 비해 화려한 축제 분위기로 진행됩니다.
보통은 학교 교복을 입지만 여고생들은 베트남 전통의상인 하얀 아오자이를 입습니다.
새학기를 기념하고 희망한 시작을 축하하기 위해 국기게양 및 국가제창을 하며 학생들의
다양한 공연과 퍼포먼스를 합니다.
※ 베트남 정규교육은 초등학교 5년, 중학교 4년, 고등학교 3년 그리고 대학교 4년으로
우리와 유사합니다. 중학교까지 무상의무교육입니다.
▲베트남 유치원 입학식 모습
▲베트남 초등학교 입학식 모습
▲베트남 중학교 입학식 모습
▲베트남 고등학교 입학식 모습
베트남과 몽골은 가을학기가 새 학년의 시작이라는 것은 한국과 다르지만
새롭게 학교를 들어가며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설레는 마음은 모든 나라의 학생들이 같습니다.
모든 어린이들의 희망찬 시작을 응원합니다!!
사진출처
http://m.kofice.or.kr/index.as
http://www.vinahanin.com/
http://www.goe.go.kr/
http://www.baokhanhhoa.com.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