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찬드라반 현장이야기 2.] 숨어있는 보석, 오르차를 만나다.

찬드라반 현장 이야기 2. 숨어있는 보석, 오르차를 만나다.

아시안프렌즈의 인도 사업지 찬드라반 마을에 가기 위해 꼭 거쳐야 하는 그 곳, 오르차를 소개합니다.

오르차(Orchha)는 '숨어있는 곳'이라는 뜻으로 인도의 수도 델리에서 남쪽방향으로 약 48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인구 2,000여명이 살고 있는 작고 평화로운 마을입니다.

인도의 수도 델리에서 기차로 6시간~8시간 정도 걸리는 곳으로 인도 대륙이

세계 면적 7위라는 점을 생각해볼때 그리 멀지 않은 곳입니다.^^

Tip.오르차 가는 방법

출발하는 위치에 따라 자가, 버스, 기차 등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기차이용을 추천합니다.

1.델리 출발

델리에 위치한 기차역 중에 뉴델리역 또는 니자무딘 역에서 잔시행 기차 탑승

기차회사에 따라 소요시간이 다르지만 보통 6시간~8시간 정도 소요

뉴델리역(또는 니자무딘역)->잔시역 (기차이동6~8시간 소요)

잔시역->오르차 (릭샤 이동 40분 소요)

2. 카주라호 출발 - 버스 또는 기차

1) 버스

카주라호에서 오르차로 들어가는 버스를 이용 (4-5시간 소요)

2) 기차

카주라호역에서 잔시역 / 오르차로 가는 기차 이용 (3-4시간 소요)

3. 아그라 출발

아그라역->잔시역(3시간)

잔시역->오르차

숨어있는 보석, 오르차를 만나다.

세계인구 2위인 인도를 찾는 사람들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인도의 북적이는 유명 관광지와 달리 오르차의 고즈넉한 볼거리를 소개합니다.

1) 오르차성(Orchha palace)

원래 오르차는 1531년 라지푸트 왕조의 수도로 건설되었는데 17세기 초 분델라의 족장인 주자르 싱이 반란을 일으켰고, 곧 무굴제국의 왕 샤자한의 침략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 타지마할을 세운 샤자한과 그의 아들 아우랑제브 등이 살았던 왕궁이 오르차성입니다.

<오르차 성>

Tip. 오르차 통합 입장권

하루 동안 오르차 내에 위치한 모든 관광지에 들어갈 수 있는 통합입장권으로 오르차성 입구 매표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 외국인 250루피 (사진기 1개당 25루피 별도)

※핸드폰 카메라는 무료

2) 베트와 강(Betwa Tarang)과 일몰

베트와 강은 마드야 쁘라데시 주와 우타르 쁘라데시 주 사이를 흐릅니다.

오르차 성곽 밖으로 오르차를 휘감아 돌아가는 베트와 강은 오르차의 무성한 숲과 어우러져 훨씬 아름다운 자연을 선물합니다.

인도인들에게 가장 성스러운 강은 바라나시 지역의 갠지스강과 아그라 지역 야무나강입니다. 베트와 강은 야무나강의 지류로 야무나강에 합류되고 야무나강은 하류에서 갠지스강에 합류되어 벵골만(인도양)으로 흘러들어갑니다.

<베트와 강의 일몰>

3)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바오밥나무도 그렇다.

바오밥나무는 오르차에서 아시안프렌즈 인도 사업지인 찬드라반 마을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오르차 마을과는 조금 떨어져있지만 모든 오르차 내 볼거리가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것과 마찬가지로 걸어갈 수 있는 위치입니다.

바오밥 나무는 멀리서 보면 앙상한 겨울나무 같은 모습인데 근처로 다가가면 그 크기가 어마어마합니다. 이번 1월 서울여대 친구들과 함께 다녀온 바오밥 나무는

20대 성인 10명이 손에 손을 잡아야 힘겹게 둘러쌀 수 있는 정도의 둘레였습니다.

<바오밥 나무>

<자료출처>

오르차 성 사진: 구글 이미지

베트와 강 사진 : http://cafe.daum.net/Toman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