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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국제이해교육]길음중, 향초만들기 재능기부

길음중학교 캄보디아 오짬나 물탱크 지원을 위한 재능기부

가을 햇살이 눈부셨던 10월14일, 길음중학교 1학년 학생 15명이 아시안프렌즈 사무실을 방문했습니다. 학생들이 사무실에 들어오자, 아시안프렌즈의 사무실이 작은 공간도 없을 만큼 꽉 찼습니다.

먼저, 이사장님께서 저희 아시안프렌즈소개와 다문화와 세계화에 대해 강의해주셨습니다. 15명의 학생들은 옆사람과 어깨가 닿을듯 앉았지만, 눈빛만큼은 반짝이며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 길음중학교 1학년 학생 15명으로 가득 찬 모습

이사장님 강의가 끝난 후에는, 학생들과 향초를 직접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15년 1월 서울여대학생들이 나눔여행으로 캄보디아 오짬나 마을을 방문했을때,

마을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나눔여행에서 돌아온 후, 아시안프렌즈와 함께 서울여대 학생들은 오짬나 주민들에게 뭁탱크 설치를 위해 향초를 제작하여 모금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학생들이 만든 향초는 예쁘게 포장해서 이번주 일요일 왕십리광장 플리마켓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판매수익금 전액은 캄보디아 오짬나 마을 물탱크설치를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 캄보디아 오짬나 마을 주민들을 돕기 위한 향초 제작 방법 소개

▲ 향초 컵을 깨끗하게 닦고 있는 학생들

▲ 학생들이 직접 만든 향초

즐거운 점심시간 이후에는, 몽골과 베트남, 캄보디아에 보낼 의류를 분류하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아시안프렌즈 사무실 한쪽 벽면 가득했던 박스에 담겨있던 의류와 신발, 가방들을 꺼내서 따뜻한 베트남과 캄보디아, 추운 몽골에 보낼 수 있도록 분류했습니다.

작은 공간에서 옷먼지도 많이 날리고 땀도 흘렸지만, 모두들 열심히 해주었습니다.

한 학생은 '이렇게 괜찮은 옷을 버렸네요!'하면서 앞으로는 자신도 물건을 아껴쓰고 함부로 버리지 말아야겠다는 기특한 다짐을 하기도 했습니다.

▲ 캄보디아, 몽골, 베트남에 보낼 옷분류에 한창인 학생들

3시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학생들의 작은 손길이 모아져서 캄보디아와 베트남, 몽골에 따뜻한 도움이 전달되길 희망합니다. 학생들에게는 나눔에 대해 실천해보고, NGO단체를 경험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

▲ 직접 만든 향초를 들고 찍은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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