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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多)양한 문화] 몽골의 여름휴가 이야기

[다(多)양한 문화] 몽골의 여름휴가 이야기

여러분, 여름휴가 다녀오셨나요?^^

이번 8월 [다(多)양한 문화]에서는 몽골의 여름휴가 모습을 전해드리겠습니다.

Q. 몽골 사람들은 언제 휴가를 떠나나요?

우리나라는 더위가 가장 극심한 7월 말~ 8월초 중으로 여름휴가를 많이 떠나지만 몽골의 여름휴가는 나담축제(Naadam Festival)*를 기준으로 합니다.

*나담축제(Naadam Festival)는 몽골 혁명기념일인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매년 개최되는 몽골의 대표적인 민속 축제이자 스포츠 축제다.

지역마다 나담일정이 다르지만 매년 몽골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공통된 나담 휴무일을 지정해주는데요 이번 2015년 공식 나담휴무일로 7월11일부터 15일까지로 지정되었답니다.

Q. 몽골 사람들은 어디로 휴가를 떠나나요?

생활이 여유로운 사람들은 울란바타르 주변 관광지로 여행을 가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시골로 내려가 가족, 친척들과 휴가기간을 보냅니다.

(몽골 사람들이 휴가기간 동안 주로 찾는 관광 명소는 아래 부록을 참고해 주세요^^)

Q. 몽골 꿈나무센터 친구들은 무엇을 하며 휴가를 보낼까요?

경제상황이 어려운 꿈나무센터 친구들에게 '휴가'라는 말이 다소 낯설기도 합니다.

꿈나무센터 대부분의 친구들은 방학이 되면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울란바타르로 가거나, 시골집에서 집안일을 돕는다고 해요.

하지만 고맙게도 지난달에는 몽골 활동가 ‘주다은’선생님과 함께 놀이공원에서 신나게 휴가를 즐겼답니다!^^

[부록]

몽골 사람들이 휴가를 보내는 주요 관광명소

1. 울란바타르 시내 관광지

1-1. 자이승 전승탑

1939년 러시아-몽골 연합군과 일본군가의 할흐강 전투에서의 승리와 제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구 소련군을 기념하기 위해 1945년 조성된 기념탑으로 울란바타르 시내 전경과 “톨”강 주변의 자연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밤엔 울란바타르시의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1-2. 간단사원

정식 명칭은 “간단 텍칠렝”으로 “위대하고 성스러운 곳”이라는 뜻입니다. 1937년 구사회주의 정부의 종교활동 제한 조치로 800여개의 사원을 파괴하고 승려들을 처형하고 간단사 건물 일부만 유지시켰으나 라마교사원으로서의 기능은 상실했고 외국인을 위해 “참배소”란 명칭으로 재개관되었습니다. 1980년 사원의 기능이 부활되었습니다.

2. 울란바타르 시외 휴양지

2-1. 테를지 국립공원

울란바타르 동쪽 50~70km 헨티 산맥 산기슭에 위치한 휴양지로 자동차로 1시간 30분~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1년 내내 개방되어 있는 국립공원으로 산으로 둘러싸인 계곡과 기암괴석, 숲, 초원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며, 여름철 자연에서 즐기는 승마, 천체관측, 전통공연 관람 등이 인상적입니다.

2-2. 칭기스칸 휴양지

울란바타르시 남서쪽 자르갈란트 계곡에 위치하며, 약 23km 떨어져 있어 30여분 소여되며 주변 경관이 아름답고 공기가 신선하고 맑습니다.

칭기스칸을 기념하고 당시의 생활상을 재현할 목적으로 1991년 관광지로 조성하여 “칭기스 후레(칭키스 진지)”라는 이름으로 개장하였으나 편의시설은 다른 관광지에 비해 빈약한 편입니다.

2-3. 천진 벌덕 칭기스칸 동상

울란바타르시에서 동쪽으로 55km 거리에 위치하며, 멀리서 봐도 그 웅장함이 느껴질 만큼 대형의 은색빛 칭기스칸 동상이 있습니다. (자동차로 1시간 30분 소요)

칭키스칸이 채찍을 떨어뜨렸다는 전설을 기초로 몽골제국 건국 800주년을 기념하여 건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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