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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국경지역 아동들에게 모자와 가방을 선물해주세요.


해발 1천미터가 넘는 고원 어퍼 무스탕의 아이들

이곳의 아이들은 티베트와 네팔의 국경지역인 춤중, 남걀, 남도라는 어퍼무스탕 마을에 삽니다.

무스탕은 1992년 처음 외국인들에게 개방되어 지구상 '마지막 은둔의 땅'이라고 불렸어요. 이 세 마을은 관광객의 발길이 전혀 닿지 않은 오지로 걸어서 한 시간 정도 가면 티베트 땅을 밟을 수 있답니다. 네팔 안에 있는 작은 티베트 자치구이지요. 이곳 사람들은 티베트 전통 복장에 티베트

말과 언어를 쓰고 티베트 불교를 믿어요.

이곳의 겨울은 몹시 추워서 아이들이 학교에 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세 마을의 주민들은 일 년

내내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따뜻한 포카라 근처 헴자라는 곳에 11월부터 2월까지 열리는 6세에서 10세 미만의 아이들을 위한 겨울 학교를 세웠습니다. 네팔 정부에서는 교사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마을에서는 아이들의 끼니를 챙겨주고 돌봐줄 어른 두 명과 식자재를 지원합니다.


11월부터 2월까지 겨울학교에 맡겨지는 아이들

긴 겨울 동안 부모들은 아이들을 이 임시 학교에 맡겨두고 옷이랑 생필품을 사서 깊은 산골

들어갑니다. 옛날 조선시대 보부상이나 방물장수처럼 골짜기 골짜기를 다니며 쉽게 시장에 내려오지 못하는

산골 사람들에게 옷과 칫솔. 비누. 화장품 같은 것을 팔러 다닙니다. 무거운 짐을 머리에 이고 오로지 두발로 걷고 타인의 친절에 기대어 숙식을 해결하면서요. 그동안 아이들은 몇몇 선생님들과 함께 저희들끼리 공부하고 놀아요. 부모들은 그렇게 한겨울 행상으로 열심히 돈을 벌고 2월 중순 봄이 오면 아이들을 찾으러 학교로 옵니다.

한겨울 보따리 장사를 하며 번 돈으로 집으로 가는 길에 기도드릴 때 태우는 향가루, 버터기름도

사고 식용유, 밀가루, 가스, 설탕, 쌀을 1년 치 사서 아이들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아이들을 보살필 겨를 없이 고된 노동으로 굴러가는 무스탕 사람들의 일상과 척박한 자연환경,

열악한 교육 여건을 생각했을 때 부모들의 선택은 마음 아프지만 자식을 위한 최선일지도 모릅니다.


아이들의 겨울 모자와 책가방, 학용품을 부탁드려요.

아이들은 난방이 되지 않는 건물에 함께 모여서 잠을 잡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공기가 너무 차고

건물 안은 추워서 아이들은 모두 밖으로 나옵니다. 세수를 하고 햇볕이 내리쬐는 담벼락에 매트리스를 깔고 앉아서 수업을 시작해요. 그때 머리에 찬 기운을 막아줄 수 있는 모자가 필요합니다. 가난한 아이들의 부모는 8천원 정도 하는 신발을 사줄 형편이 안 되어 겨울에도 슬리퍼를 신고 다녀요.

겨울에 신을 따뜻한 신발과 찬바람을 막아줄 모자, 그리고 부직포 가방을 대신해서 어깨에 메고 다닐 수 있는 책가방을 지원해주실 있을까요? 여유가 좀 있다면 평생 그림책을 한 번도 보지 못한 아이들을 위해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그림책도 조금 지원하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가 한 아이의 부모가 되어주세요.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복은 이미 지원했습니다. 현재 가방 한 개 7,000원, 신발은 8,500원,

모자는 1,500원이에요. 그림책은 권당 3,000원정도 합니다. 헴자 겨울학교에 맡겨진 30여명

아이들에게 당장 필요한 겨울용품을 지원하고 싶어요. 조금 더 후원금이 모이면 학용품과 3개월 치 아이들에게 우유와 계란을 제공할 수도 있을 거예요 얼굴도 이름도 모르지만 만약 부모같은 마음으로 한 아이에게 신발, 가방과 모자를 사주실 수

있나요? 그 선물을 받게 된다면 아이들에게 정말 유용하게 쓰일 거에요. 그리고 아이들은 매우

소중하게 신발과 가방을 간직하며 머리맡에 두고 잔답니다. 그리고 1년을 참 따뜻하게 잘 쓸 수 있을 거에요. 우리 모두가 매우 어려운 시기지만 한 분 한 분 여전히 아시아의 어려운 이웃과 공동체를 지원하고 있는 여러분들을 기억하면 어딘지 외롭지가 않습니다. 공동선을 향한 여러분들을 따뜻한 관심과 지원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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