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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모여 발성 연습부터 시작해 토론을 거쳐 대본을 만들었고, 지금은 합창을 포함해 1인당 6∼7곡씩 노래 연습과 율동을 익히는 중이다.
이날은 10번째 연습으로, 앞으로 서너 차례 더 연습하며 노래와 율동을 서로 맞춰야 한다.
다음 달 6일 최종리허설을 하고, 다음 날인 7일 성암아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공연을 지도하는 김봄희 프로듀서는 "올해 신입 멤버 9명이 쭈뼛거리지도, 주눅 들지도 않는 모습을 보여 단원들의 태도가 달라졌음을 느꼈다"며 "자신의 상상을 무대에 올려 분출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단원들에게 기자가 취재 왔다고 하자 서로 앞장서 이런저런 얘기를 늘어놓는 것도 작년과 달라진 모습이다.
중국인 어머니를 둔 김민지 양은 단원 대부분이 엄마나 아빠의 말을 구사한다는 말을 듣고서 "나도 엄마 말을 가르쳐달라고 해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서울시의 후원으로 이 프로그램을 주관한 국제 봉사기구인 아시안프렌즈의 이남숙 대표는 "자신감이 커진 아동 덕에 부모들도 활기를 찾고 있다"며 "뮤지컬 덕분에 이들 다문화 가정에 활기가 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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