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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과학 이론을 활용한 베트남어교육 마무리


서울시의 2021년 다문화가정 자녀 모국어교육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두뇌과학 이론을 활용한 베트남어교육' 프로그램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다문화가정의 부모-자녀간 의사소통 및 정서적 유대감 증진→자존감 향상, 이중언어 사용이 가능한 미래의 글로벌 인재 양성→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교두보 역할 기대를 목적으로 지난 5월부터 진행해온 이 프로그램은 1. 우리아이 이해하기: 베트남 출신 엄마와 자녀가 함게 참여하는 집합교육 16회(대면 1회, 배대면 15회), 2. 신나는 신짜오 베트남어: 언어를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는 활동(노래, 전래동화 읽기 등)을 함께하면서 모국어에 재미를 붙이도록 하는 방문교육 82회(대면 9회, 비대면 73회)회를 진행하였으며, 11월 18일에는 서울시의 다문화가족 자조모임 및 모국어교육 활동사례발표회에 참여하여 온라인 라이브로 아이들이 베트남어로 노래하고 시를 낭송하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에는 23가정 에서 엄마와 자녀 등 모두 30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연말 다함께 모여 그동안 배운 노래와 춤, 시낭송을 발표하며 친목을 다지는 집합교육은 엄혹해진 코로나19 상황으로 취소할 수 밖에 없어 많이 아쉽습습니다. 2019년부터 3년째 이 프로그램의 총괄 강사로 참여하고 있는 도 옥 루이엔 박사의 소감문을 게재합니다.


자녀양육에 대한 경험 나눠주고 제트남어를 통해 인성교육 2021년을 되돌아보고 나의 귀중한 시간을 어떻게 보냈나 생각해봅니다. 가장 의미있는 일은 다문화가정 엄마들에게 자녀양육에 대해 경험을 나눠 주고 아이들에게 베트남어를 통해서 인성교육을 다했다는 것입니다. 한 사람이 건전하게 생활을 하려면 정신이 맑아야 되고 자기만의 특별한 기능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건전한 정신과 좋은 기능을 가지게 하려면 부모들, 특히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는 엄마들이 올바른 자녀교육 관점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 생각으로 자녀들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동시에 학부모 교육도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자녀들에게 자기가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고 스스로가 소중한 존재라를 것을 여러 활동을 통해서 인식시키면서 해당 베트남어를 가르쳐 줬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감성을 더 풍부하게 하고 베트남어를 재미있게 공부하기 위해서 교사가 작곡한 ‘나는 내 인생의 주인이다’와 ‘엄마, 감사합니다’라는 노래를 집에서 매일 부를 수 있도록 해 줬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컴퓨터 게임을 활용해서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이들이 예쁜 목소리로 베트남어 노래를 부르고 엄마에게 애정을 표현하면서 베트남어로 말해 준 장면을 보니 참 뿌듯했습니다

엄마들에게 자녀를 어떤 방향으로 육성해야 하는지에 대한 토론도 하고 자녀의 실제적인 문제점들을 함께 답을 찾았습니다. 특히 자녀 양육교육 경험을 같이 나누면서 자녀교육, 특히 사춘기 자녀를 둔 엄마들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 혼자서 큰 일을 하기가 어렵지만 함께 하면 어려운 일도 쉽고 재미있게 해 나갈 수 있습니다. 베트남 공동체에서 이러한 엄마들과 자녀를 올바른 정신을 갖고 건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 주면 본인들에게도 도움이 되지만 한국 사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나간 시간은 되돌아올 수 없지만 우리들이 그동안 진행한 일들이 알찬 열매로 되돌아올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그래서 인생의 귀한 시간을 활용해서 사회에 유익한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신 아시아 프렌즈, 특히 이남숙 이사장님께 진실한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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