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앞둔 Talk Theatre 네 목소리를 보여줘!


다정극단이 선보이는 세번 째 무대-Talk Theatre '네 목소리를 보여줘!'

외국인주민과 함께하는 연극활동-Talk Theatre '네 목소리를 보여줘!'가 오는 11월 16일, 17일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피치를 올리고 있습니다.

서울시 외국인주민-난민 인권보호사업의 하나인 이 연극활동은 8월 중순부터 매주 일요일 충무로 레인보우 스페이스에서 3시간씩 워크숍을 진행왔는데요, 앞으로 2번의 워크숍과 총 리허설을 거쳐 11월 16일, 17일 오후 3시 종로 아이들극장에서 대망의 공연을 올립니다.

다정극단은 다문화 이주여성들의 친정같은 연극모임입니다. 다양한 나라에서 온 결혼이주여성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자신들의 목소리와 몸짓으로 보여주는 연극활동을 통해 정체성을 찾고 자존감을 높이며, 이주민과 선주민이 ‘다름’을 넘어 ‘화합’으로 나아가기를 희망하는 공동체입니다.

4년 전 여름. 겁도 없이 준비도 없이, 신문 사설‧칼럼 읽기를 통해 알고지낸 베트남, 필리핀, 중국 출신 결혼이민자들과 덜컥 연극모임을 만들었습니다. 한국어든 한국문화든 일방적으로 가르치고 전달하고 동화되기만 바랄 것이 아니라 이주자들 스스로 그들의 이야기를 그들의 목소리로 표현하게 함으로써 이주민과 선주민 사이에 ‘다름 속의 긍정’을 이끌어낼 수 있으리라 기대했습니다. 공연장소 섭외나 소품준비, 무대설치, 사진촬영, 음향 등 하드웨어적인 것은 논외로 치고, 처음 도전하는 ‘연극’이라는 장르를 이해하고 익히느라 쩔쩔맸던 게 생각납니다. 연극으로서의 완성도를 기대하는 연출자와 대본의 구조는 물론 대사의 맥락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이주민 연기자들, 가사와 육아로 들쭉날쭉한 연습시간, 자녀들과 분리되지 않은 활동 공간, 다양한 다문화행사로 인한 연습 공백까지,,,,, 의도의 진정성과 순수함만으로 밀고 나가기엔 버거웠던 시간들을 보내고, 첫 공연 ‘성동마을에 사랑 걸렸네’는 배우와 관객 모두를 감동 속으로 풍덩 빠트렸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다정극단이 2016년 ‘마마’에 이어 3년 만에 세 번째 연극 ‘네 목소리를 보여줘!’를 무대에 올립니다. 2019년 다정극단은 프랑스, 일본, 중국, 몽골, 키르키스스탄, 카자흐스탄, 필리핀 등에서 온 결혼이주여성들로 구성되었고, 각자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과 역량을 발휘하며 당당하고 자랑스럽게 대한민국의 구성원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중문화교류 일을 하는 홍화. 성북문화재단 지역문화팀에서 일하는 아셀. 통번역사 히사요. 간호조무사 시험을 준비하는 아리아. 외국인주민 정착을 도와주며 방송, 모델을 하는 안나와 신애. 상담사이자 동화구연가 미키, 방송연예활동을 하고 있는 신에바. 봉사활동과 가수를 하는 이지은. 평화를 꿈꾸는 김봄희. 애착관계를 말과 연극으로 표현하도록 돕는 평생학습소통가 장효경. 화가에 도전하는 한귀득, 일본어 강사이자 시인, 방송인인 히데꼬는 암투병 중에 연극을 하고 있습니다. 청일점 의리맨 김상엽까지 모두가 꿈에 도전하고 있지요.

지난 8월 중순부터 매주 일요일 한자리에 모여 유쾌하고 행복하게 이야기하고 이해하고 웃고 운 땀의 결실을 따뜻한 시선으로 보아주시고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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