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사람들3] '우연'에서 '인연'으로, 몽골 꿈나무센터와의 끈끈한 연(緣)을 맺다. - 임미경 후원자


[함께하는 사람들3] '우연'에서 '인연'으로, 몽골 꿈나무센터와의 끈끈한 연(緣)을 맺다.

-임미경 후원자님의 '나눔이야기'

몽골 꿈나무센터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임미경 후원자

지난 7월 31일 몽골 여행 중 짬을 내어 바가노르 꿈나무센터를 방문, 아동들을 따뜻하게 격려해주신 임미경 후원자님, 댓잎 스치는 바람소리가 시원한 담양에 살고 계시는 64세의 할머니 후원자님, 스스로를 한 가지 사물에 빗대어 표현한다면? 한때 닉네임으로 썼던 ‘두레박’이 떠오른다고 해요. 우리들 마음이 사막처럼 황폐해진다면 인생이 얼마나 삭막해질까요? 늘 신선한 샘물을 길어 올리는 두레박처럼 살고 싶은 희망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 몽골 꿈나무센터 오렁거 가정 방문 (임미경후원자, 오렁거할머니, 오렁거)

Q : 아시안프렌즈는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이전에는 규모가 큰 구호기관에 후원을 하고 있었는데, 어떤 면에서 약간의 회의가 들었어요. 작으면서도 알찬 기관을 찾던 중, 남편의 오랜 벗이자 시민운동의 파트너였던 김준식 명예이사장님이 관여하시는 ‘아시안프렌즈’를 소개받고 회원으로 가입하였습니다.

2012년 3월, 광주에 사는 몇몇 친구들과 첫 모임을 갖고 ‘아시안프렌즈’를 알리고 함께 하기로 뜻을 맞추었습니다. 아시안프렌즈 ‘광주모임’이라 하여 해마다 가을에는 선운사 단풍놀이도 함께하곤 했는데, 아쉽게도 그리 활발하지는 않습니다. 또 할머니들이 대부분이라 자식들의 이름으로 후원자이름을 바꾸어버렸더군요.

Q : 2013년부터 아시안프렌즈를 통해 아시아 빈곤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정기후원해주고 계십니다. 특히 2014년 8월에는 몽골 꿈나무 아동을 위해 20만원 특별 후원해주셨는데, 어떤 마음으로 적지 않은 금액을 후원하셨는지요?

⇒아시안프렌즈가 매월 보내주는 뉴스레터에서, 몽골 꿈나무센터 어린이들을 지금까지 총 15명을 소개하였는데, 맨 첫번째로 소개된 아이가 ‘우레’ 였어요. 할머니와 살면서도 늘 밝음을 잃지 않는 아이였고, 집중력도 대단해서 각 교과성적도 우수하다고 합니다. 우레는 커서 금융인이 되고 싶고, 앞으로 아시안프렌즈처럼 남을 돕고 싶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꿈도 있고 능력도 있는데, 고아라서, 도 가난해서 이룰 수 없다면 얼마나 슬프겠어요?

아시안프렌즈에서 제가 보내준 후원금 전액을 우레의 대학입학 등록금으로 적립했다고 들었어요. 우레가 제게 한글로 감사편지를 보내와서 무척 감동했습니다.

이번에 꿈나무센터를 방문해서 우레를 꼭 만나고 싶었습니다만, 유일한 보호자인 할머니께서 아프셔서 울란바토르에 갔다고 해서 만나지 못했습니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기라도 하면 그 아이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그 아이 꿈이 자랄 수 있도록 적지만 응원을 해 주고 싶었어요.

▲ 우레의 감사편지

Q : 회원님께 아시아 빈곤지역 어려운 어린이들을 돕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요?

⇒나는 1952년 출생으로 한국전쟁세대라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전쟁고아들과 피난민들이 굶주리고 있을 때, 국제 구호단체들이 밀가루, 옥수수가루, 우유 등과 의약품을 지원해 줘서 생명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나는 비교적 유복하게 자랐지만, 어린 시절 옥수수가루로 만든 개떡이나 분유를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대표적 구호기관인 유니세프는 1950년부터 1993년까지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영양과 의료, 교육 등을 지원해 주었습니다. 올림픽을 치른 뒤에도 교육도구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았고, 1994년에 이르러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발족하면서 지원수혜국이 아닌 지원국이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난민이 되었을 때, 우리를 구호해줬던 따뜻한 마음을 이제 우리가 갚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지구촌 전체의 빈곤문제를 볼 때, 아시아에 더 많은 빈곤층이 있습니다.. 아시아 국가의 빈곤은 아시아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아시안프렌즈’의 정신이 맘에 드는 이유입니다.

Q : 우리나라에는 전세계 어려운 어린이를 돕는 많은 NGO들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아주 작은 NGO인 아시안프렌즈를 후원하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규모가 큰 홍보대사로 유명한 연예인이나 체육인, 작가 등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정말 고마운 일이지요. 그러나 큰 규모의 조직을 움직이려면 그만큼 많은 돈이 들어간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시안프렌즈는 규모는 작지만 후원금의 대부분을 알뜰하게, 꼭 필요한 곳에 지원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고맙게도 나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을 아시안프렌즈를 통해서 할 수 있어 참 고마운 NGO입니다.

Q : 회원님이 생각하시기에 아시안프렌즈는?

⇒‘아시안프렌즈’를 알기 전에 몽골은 칭키스칸, 원나라, 삼별초의 항몽, 유목민의 나라 정도로만 기억되는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회원이 됨으로써 ‘바가노르’ 아이들은 내게 특별한 존재로 다가왔습니다.

나는 금년 7월29일부터 4일간 관광목적으로 몽골을 방문하였습니다. 그 중 하루를 내어 울란바토르시에서 2시간 남짓 걸리는 바가노르 꿈나무센터를 찾았습니다.

방학중이라 아이들은 몇 명밖에 없었지만 주다은 선생님(현지 활동가)은 우리 두 사람 몫까지 볶음밥을 해서 점심식사를 차려주었습니다. 아이들 밥 위에는 김치를 약간씩 얹어 주었는데, 아이들이 김치를 무척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맛이 안 좋은 음식은 기가 막히게 잘 알아서 뭐라고 쫑알대기도 한답니다.(웃음^^)

앙카바야르는 오빠 집에 살며 소녀가장이 되어 살림을 도맡아 하는데, 센터에 와서 선생님이 해준 밥을 먹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착한 아이였고, 인트라넬은 오빠의 아기까지 총 4명의 아이들을 돌보면서 힘들 땐 밖에 나와 울기도 하는 12살 아이랍니다.

사롯과 이뜨끄르는 각각 12세, 8세인 형제인데, 엄마가 울란바토르에 취직이 되어 센터를 떠납니다. 이뜨끄르의 귀여운 미소가 잊혀지지 않는군요. 그들은 죽을 때까지 한국을, 아시안프렌즈를 잊지 못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8살인 오롱거는 몸이 편찮으신 할머니와 게르에 살고 있는데, 언제나 내 머리속에서 맴도는 아이입니다. 할머니께서 아프시니 생계가 어렵습니다. 나의 아들에게 오롱거를 후원했으면 한다고 말했더니, 아시안프렌즈에 가입했다고 하네요. 가족들의 따뜻한 사랑으로 부족함 없이 자라는 6살짜리 귀여운 딸을 생각하니, 어린 오롱거가 더 측은했겠지요. 센터에서는 생필품 등 필요한 것들을 제공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들은 내게 와서 새로운 꽃이 되었습니다. 그들을 기억하겠습니다.

정서윤, 이가연, 주다은선생과 몽골대표이신 너몬자야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Q : 아시안프렌즈가 아시아 빈곤 어린이 돕기 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이런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있으신지요?

⇒사람들은 자신이 후원하는 일에 대해서 정신적 만족감을 얻고자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비록 소액이지만 그 후원금이 막연하게 어떻게 쓰여졌겠지 라고 하기 보다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에 쓰여졌는지에 더 관심이 있게 마련이지요. 좀 더 효과적이 되려면 1:1결연을 하여 꾸준히 소식을 전하면, 후원자에게는 더 보람있는 후원활동이 되며, 수혜 아동들에게도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입니다

Q : 아시안프렌즈 현재 미흡한 점이나 개선사항이 있다면?

⇒‘아시안프렌즈’의 홈페이지를 꾸미시는 분들은 정성스럽게 인도와 몽골어린이들의 활동을 소상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소의 경비만을 지급받으며, 혹독한 추위와 말도 통하지 않는 몽골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활동가들의 소식에 격려 댓글 하나 달리지 않는 것에 적잖이 놀랐습니다. 저 자신도 반성하고 있습니다

Q : 마지막으로 아시아 빈곤 지역 어린이들에게 응원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 꿈나무 아이들아! 너희들은 혼자가 아니란다. 아시안프렌즈가 물을 주고 사랑을 주니 큰 꿈을 이루는 나무가 되거라!

▲ 대학진학을 위한 저금통장을 들고 있는 '우레'

임미경 후원자님은 '우레'의 대학 진학을 위해 매월 일정 금액의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레는 할머니와 단 둘이 생활하기도 어려운 가정형편이지만 학업에 대한 의지와 큰 꿈을 갖고 있습니다.

대학에 진학하여 열심히 공부하고 싶다는 '우레'를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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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레의 '대학진학을 위한 학자금 지원' 문의

아시안프렌즈 사무국 : 02-2291-7971~2

아시안프렌즈 이메일 : asianfriend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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